배당 ETF에 투자하기 전에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아무리 배당을 많이 주더라도 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ETF들은 피해야 합니다.
3가지 주의할 ETF
1. 시가총액(AUM)이 10억 달러(1조 1천억 원) 이상일 것
2.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1천만 달러(110억 원) 이상일 것
3. 운용보수가 연간 기준 1.5% 이하일 것
이 원칙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ETF만을 선정함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테마를 가진 ETF라고 하더라도 규모가 너무 작다면 상장폐지의 우려가 있습니다. 게다가 변동성 및 원래 가치와의 괴리율이 커질 수 있는 것도 단점입니다.
운용보수 고려하기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입니다. 또한 운용보수가 높으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되므로 운용보수가 높은 ETF도 제외합니다.
ETF.com 기준 4% 이상 배당을 지급하는 ETF를 분류하면 그중 우리가 주로 다루는 것은 배당성장, 배당 귀족, 배당 성취자 ETF로 미국에서 주로 매매되는 배당 지수 분석과 함께 살펴봅니다.
배당지수 분석
지수는 일정한 규칙 혹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주식 종목을 모아 구성한 주식 덩어리로서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회사들의 주식 가격 동향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들 지수는 시장의 합리성을 반영하거나 펀드 매니저들이 오랜 기간 시장에서 가장 잘 살아남은 종목과 그 방법을 관찰해 구성한 것으로 오랫동안 이용된 지수는 그만큼 주식투자의 기본원칙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S&P500라는 지수를 만들어내는 규칙은 (1)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 속해 있을 것.(2)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왔을 것 등입니다. 이 규칙에 따라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많은 종목 중 S&P500에 속해 있는 500여 개의 종목이 선택되고 그중 배당금을 25년 이상 늘린 종목들을 최종적으로 가려냅니다.
미국 배당주로 파이프라인 만들기
do you know the only thing that gives me pleasure? it's to see my dividends coming in. -John Davison Rockefeller 내 유일한 기쁨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것은 바로 배당금이 들어오는 걸 ..
honeyjaetech.tistory.com
배당주 지수보기
펀드나 ETF는 이 지수를 따라가며 해당 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종목들을 담는 것입니다. 이들 지수를 살펴보는 이유는 첫째로 미국과 한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배당지수의 구성 기준을 살펴봄으로 배당주들을 어떻게 선별하는 것이 좋은지 알 수 있고요. 두 번째로 보유 비중 상위 종목들을 통해 대개 어떤 종목들이 선호되는지 배당주 투자를 할 때 어떤 종목을 선택할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개별 종목에 대한 직접투자가 어렵다면 해당 지수를 따르는 ETF를 매수하고 종목별 직접투자를 원하면 해당 지수의 보유 상위 족목들을 우선 검토해보면 효율적일 것입니다. 다만 제가 소개된 ETF 및 편입 비중이 높은 종목은 해당 지수를 소개하기 위한 수단이지 특정 선호를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주세요. 주가 변동, 리밸런싱으로 구성 종목, 비중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5년 이상의 배당 귀족 ETF
배당귀족 지수는 대표적인 배당성장 관련 지수로, S&P500에 속해 있으면서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내에 편입되어 있나 든 점에서 미국 대표 종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할 수 있으며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배당의 지속성도 검증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S&P Midcap400 DIvidend Aristocrats Index은 S&P MidCap 400에 속해 있는 중형주 가운데 적어도 1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린 종목들을 아우르는 지수입니다. 배당 귀족 지수에 비해 변동성은 다소 높지만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시가총액은 4억 달러로 위에서 언급한 매매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배당락일을 활용한 매매 전략 팁
배당은 그 자체로 매매를 하는데 아주 유용한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A기업과 B기업의 기업 선정을 해놓고 매수 고민 중에 있습니다. 두 기업 다 괜찮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고 재무
honeyjaetech.tistory.com
10년 이상의 배당 성취자 ETF
배당 귀족이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종목이라면, 배당 성취자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종목으로 나스닥 종목 가운데 이들 배당 성취자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SDY는 S&P1500기업 중 적어도 20년간 연속으로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을 포함하는 ETF입니다.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종목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리츠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배당 ETF에 투자하기 전 기억해야할 기본 원칙은 이쯤으로 마칩니다. 한도 끝도없이 계속 이야기해도 사람의 기억력 한계가 있다보니 다 저장할 수 없으니 말이죠. 적당한 시점에 끊는 것도 현명한 결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CIV 루시드 모터스 티커 변경 시동 걸린 것인가 (0) | 2021.06.06 |
|---|---|
| 배당락일을 활용한 매매 전략 팁 (0) | 2021.05.22 |
| 미국 기업을 좌지우지하는 유대인들의 기업 (0) | 2021.05.21 |
| 유대인이 세운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기 (0) | 2021.05.20 |
| 배당성장과 역사적 시가배당률 (0) | 2021.05.19 |